뉴스2019. 1. 8. 22:10


"뒤에서 한 번 안아준 것이 죄가 되는가?", "그냥 아이가 예쁘다고 뽀뽀했던 것인데…" 10대 여자 아이를 성추행한 목사들이 내놓은 해명입니다. 저희 JTBC 취재진이 아동청소년 성범죄로 법원으로부터 유죄 판결을 받은 79명의 목사들을 추적조사했습니다. 애초 저희 취재진이 생각했던 것보다 더 많은 목사들이, 예상보다 더 가까운 곳에서 목회 활동을 이어가고 있었습니다. 



경기도 이천의 한 교회, 목사 김모 씨가 설교 중입니다. 김 씨는 2016년 14살 중학생을 강제 추행해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습니다. 이후 이름을 바꾼 김 씨는 여전히 해당 교회에서 담임목사로 활동 중입니다. 



13살 미만의 아동을 성추행한 목사의 해명도 비슷합니다.



교회 사택에서 손녀 친구를 성추행한 한 목사부터,



12살 아이를 강제 추행한 목사도 마찬가지입니다.



취재진이 만난 아동청소년 성범죄 목사들은 대부분 목회 활동을 하는데도 죄책감은 없었습니다.



지난해 말에 정부는 아동 청소년 성범죄자 131명을 관련 기관에서 퇴출했습니다. 학교나 학원으로부터 경비업무나 게임시설까지, 아이들을 상대로 하는 직업들이 대부분 해당됐습니다. 그런데 여기에 성역인 곳이 있습니다. 바로 교회입니다. 


저희 탐사플러스 취재진이 아동 청소년 성범죄로 처벌을 받은 목사 79명을 조사해보니 이가운데 21명은 여전히 '성직자'를 자임하면서 목회 활동을 이어가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현재 수감 중이거나 은퇴한 목사를 제외하면, 절반에 가까운 수치입니다. 이들에게 피해를 입었던 아이들은 8살 신도부터, 가정 폭력을 피해 온 초등학생, 그리고 자신의 친딸도 있습니다.



[탐사플러스]① '성범죄자' 절반이 목회 중…교회·교단 '묵인'


[탐사플러스]② 성범죄 처벌 목사 79명…친딸 상대로도 범행


[탐사플러스]③ "여자로 보인다"며…위탁된 아이들에 '검은 손'

http://news.jtbc.joins.com/html/242/NB11753242.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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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2019. 1. 7. 22:59


경기도 의정부에서 얼마 전 음주운전 차량이 오토바이를 타고 가던 20대 청년을 치어 숨지게 했지요. 요리사로 일하면서 음반을 내려 했던 이 꿈많은 청년의 삶을 앗아간 가해자들은 처벌을 피할 궁리만 했습니다. 


사고 당시 블랙박스에 고스란히 담긴 가해자들의 대화를 조보경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승용차 1대가 도로를 질주합니다.



차량은 곧이어 오토바이 한 대를 받고 멈췄습니다.



하지만 운전자는 도망칠 궁리만 합니다.



지난달 10일 새벽 5시쯤 경기도 의정부 예술의 전당 인근 도로에서 음주 사고로 24살 이모 씨가 숨졌습니다. 



차량 운전자 29살 한모 씨와 동승자 2명은 사고 뒤에도 이씨를 방치했고, 이 씨는 뒤따르던 차량에 2번이나 더 부딪혔습니다



요리사로 일하며 음반 발매를 준비하던 이 씨는 밤새 음악 작업을 하고 집으로 돌아오던 길이었습니다. 



하지만 이번 사고로 음반 사진은 영정 사진이 돼버렸고 음원은 유작이 되었습니다. 검찰은 지난달 운전자 한 씨를 구속했고, 동승자 김 씨 역시 음주운전 방조 혐의로 구속했습니다.



출처 http://news.jtbc.joins.com/html/310/NB11750310.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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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2018. 12. 25. 13:58

인천 중학생 추락사 가해자, 여학생 앞에서 강제로 속옷까지 벗겨, 

사건 당일 피해자의 바지를 벗기고 침까지 뱉은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13일 JTBC ‘이규연의 스포트라이트’에 출연한 제보자는 

 

“(가해자들이)‘경찰서 가는 거 안 무섭다’고 ’신고하라’고 그랬어요, 소년원 들어가 봤자 6개월 그 정도 있다 나오니까”


“짧으면 3개월에도 나오니까 소년법이 적용되잖아요. ‘내가 여기 들어가서 내 인생이 망했다.’ 이렇게 생각하지도 않고”



그는 가해자들을 면회 갔을 때 즐거워 보였다며 “웃고, 즐거워 보였어요. 아주 편해 보였어요. 제가 만약에 (구치소에서) 나오면 ‘제대로 살라’고 했는데 ‘너나 잘살라’고 하면서 웃었어요”



그러면서 “밥도 주고 누워서 TV도 볼 수 있고 자는 시간은 9시에 자다가 다시 아침에 일어나서 콩밥을 먹고 누워서 TV 본대요 그냥 편하대요”라고 덧붙였다.

(중략)


가해자들인 남녀 중학생 4명은 인천시 연수구 한 15층짜리 아파트 옥상에서 피해자 A(14) 군을 집단 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A 군은 이들에게 폭행을 당하다가 “이렇게 맞을 바에는 차라리 죽는 게 낫겠다”는 말을 남기고 아파트 옥상에서 추락해 숨졌다.



출처 http://www.asiae.co.kr/news/view.htm?idxno=2018121215453085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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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2018. 11. 22. 20:32


이재명 경기지사의 부인 김혜경씨와 관련한 '혜경궁 김씨' 트위터 계정의 수사에 대해, 어제(21일) 이정렬 변호사가 뉴스룸에 출연해 이른바 '스모킹 건이 있다'고 주장한 바가 있죠.


이 변호사는 JTBC 뉴스룸과 관련이 있다고 말했는데, 저희들이 곧바로 취재해 본 결과 2015년 1월 방송된 '앵커 브리핑'과 연관이 있는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그리고 경찰도 이 부분을 조사해 검찰로 자료를 넘겨놓은 상태입니다.

공다솜 기자입니다.



JTBC 뉴스룸의 트위터 계정입니다. 2015년 1월 28일 오후 10시 24분에 고위층 병역 면제와 관련해 '평발'을 주제로 한 '앵커 브리핑'이 올라왔습니다. 경찰은 1분 뒤 '혜경궁 김씨' 계정의 주인이 이 트위터 글을 자신의 계정에 옮겨놓은 것으로 파악했습니다.



똑같은 트위터 글이 1분 간격으로 혜경궁 김씨 트위터와 김씨 카카오스토리에 올라온 것입니다.



앞서 경찰은 이 지사의 대학 졸업 사진이 김씨의 카카오스토리에 올라오고, 10분 뒤 '혜경궁 김씨'의 트위터에 올라온 점 등을 들어 김씨를 트위터의 계정 주인으로 봤습니다.



이재명 경기지사의 집에서 마지막 접속 기록이 확인된 포털 사이트 다음 메일 아이디와 이 지사 부인 김혜경 씨 네이버 아이디가 똑같이 khk로 시작하는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이 지사는 자신의 아내가 이니셜로 hk가 아닌 hg를 주로 쓴다고 주장했는데, 이와 다른 정황이 또 나온 것입니다.

김필준 기자가 보도합니다.



이재명 경기지사가 지난 8일 소셜미디어에 올린 글입니다. 처음에는 아내가 이니셜로 hk가 아닌 hg를 쓴다고 돼 있었습니다.



하지만 3시간 뒤에는 hg를 '주로' 사용한다면서 '주로'라는 단서를 달기도 했습니다. 이 글은 지금은 보이지 않는 상태입니다.



그런데 사정당국에 따르면 이 지사의 부인 김혜경 씨의 네이버 아이디 역시 'khk'로 시작하는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혜경궁 김씨'라는 트위터 계정에 연결된 G메일 아이디와 이 지사 집에서 마지막 접속 기록이 확인된 다음 아이디 등과 앞부분 알파벳이 일치하는 것입니다.



네이버 아이디 역시 경찰 수사가 시작된 지난 4월 탈퇴 처리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다음 아이디도 4월에 탈퇴 처리된 바 있습니다.



이에 대해 이 지사 측은 "트위터 계정과 포털 사이트의 아이디의 연관성은 본질과 무관한 내용"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출처 http://news.jtbc.joins.com/html/471/NB11732471.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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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2018. 11. 20. 22:53


인천의 한 아파트 옥상에서 한 중학생이 또래에게 폭행을 당한 뒤 추락사 한 일이 있었죠. 가해 학생 4명이 그제(16일) 구속됐는데요. 이 가운데 한 명이 구속될 당시 입었던 패딩 점퍼가 피해 학생으로 부터 빼앗은 점퍼라는 사실이 피해자의 어머니에 의해 뒤늦게 알려지면서 공분을 사고 있습니다.



프로게이머를 꿈꾸던 아이는 올해 들어 부쩍 말이 없어졌습니다. '엄마는 왜 외국사람이냐'고 물었습니다. 옷과 휴대폰도 자주 잃어버렸습니다.



가해자로 지목된 4명 중 A 군은 집에 자주 놀러오던 아들의 초등학교 동창이었습니다. 덩치 큰 친구가 키 작은 아들과 어울리는 것이 든든했지만 최근에는 이상한 정황이 많았습니다.



그러다 지난 13일 새벽, 아이는 A 군 등 4명에게 공원에서 폭행당했습니다.



그날 오후에도 아파트 옥상에서 1시간 넘게 맞았고 결국 옥상에서 떨어져 숨진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엄마는 사고 당일 왜 아이가 반팔 차림이었는지 의아했습니다. 그런데 TV로 본 가해자가 아들 옷을 입고 있었습니다.



엄마는 울었고 마음은 무너져 내렸습니다.



아이가 괴롭힘당하고 있다는 것을 눈치채고도 곁을 지켜주지 못한 죄책감이 크다고 했습니다. 타국에서 홀로 아이를 키우려면 늘 일을 해야 했기 때문입니다.



가해 학생은 닷새 전 새벽 공원에서 피해자의 옷을 뺏었고, 피해자가 숨진 날 오후 아파트 옥상에서 폭행할 때도 이 옷을 입고 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출처 http://news.kbs.co.kr/news/view.do?ncd=4076116&ref=A 

http://news.jtbc.joins.com/html/958/NB11729958.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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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2018. 11. 13. 23:10


최근 오진으로 8살 어린이를 사망하게 한 의사들이 법정 구속된데 대해 항의하기 위해 거리로 나선 의사들은 고의적으로 오진을 한 것이 아닌데도 의사들이 실형을 선고받고 구속됐다며 반발했습니다.



법원은 의사중 누구라도 정확하게 진단했다면 살릴 수 있는 생명이었다고 판시했는데, 의사들은 결과가 나쁘다고 형사처벌을 한다면 제대로 진료할 수 없다고 주장합니다.



의사들은 고의성이 없는 의료과실에 대해선 형사 처벌을 면제해 달라고 요구하고 있습니다.



또 환자를 선별해 치료할 수 있는 진료거부권도 필요하다는 입장입니다.



의료사고 피해자나 환자 단체들은 도를 넘는 비상식적인 요구라고 반발하고 있습니다. 



이 여성은 지난해 6살 난 아들을 잃었습니다. 4년간의 항암치료도 이겨내던 아들이 골수검사 도중 수면진정제 부작용으로 숨졌습니다.



"돌아오는 대답은 한 가지예요. ‘억울하시면 법적 절차 밟으세요.’ 그 이후로 아무 말도 없어요."]




"원인을 알아야지만 자식으로서 떳떳하게 어머니를 보내드릴 수 있을 것 같고요. 고통스럽습니다. 하루하루 산다는 게."



피해자와 유족들로선 의사협회의 주장에 반발할 수밖에 없습니다.

[강태언/의료소비자연대 사무총장: "진료조차 거부하는 거부권을 갖겠다는 것, 형사 면책을 받겠다? 명문화 하겠다? 이건 정말 위험한 발상입니다."]


출처 http://news.kbs.co.kr/news/view.do?ncd=4071249, mbc피디수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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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2018. 11. 12. 01:01


만민중앙교회의 헌신 예배에서 신도들이 낸 헌금 내역입니다.



이 씨가 강사비를 주로 5만 원권 현찰로 받아 본인 금고에 보관해왔다는 증언도 나왔습니다.



경찰은 이 씨가 가져간 돈이 단순한 설교 사례비로 보기에는 금액이 너무 크다고 보고 내사를 벌이고 있습니다.



출처 http://news.jtbc.joins.com/html/680/NB11636680.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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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2018. 11. 8. 02:46

38년이 지났지만 그해 5월 광주의 진실은 아직 다 밝혀지지 않았습니다. 최근에는 당시 계엄군의 성폭행에 대한 증언이 연이어 나오고 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도 이 문제를 언급했는데 정부 부처가 공동조사단을 꾸리기로 했습니다. 김필준 기자입니다.



5·18 광주 민주화 운동 당시 계엄군의 성폭행은 최근에서야 드러나고 있습니다. 당시 전남도청에서 안내방송을 맡았던 김선옥 씨는 38년 만에 악몽을 끄집어 냈습니다.



계엄군들이 여고생들을 성폭행했다는 증언도 나왔습니다. 당시 여고생이었던 A씨는 하교 중 군용트럭에서 내린 계엄군에 의해 인근 야산으로 끌려가 성폭행을 당했습니다. A씨 외에 다른 피해자들도 현장에 있었다고 합니다. A씨는 극도의 정신이상 증세로 고통을 겪다가 승려가 됐습니다.


이밖에도 광주 모 여고생 B양도 계엄군에 의해 성폭행을 당했다가 1985년 전남의 한 정신병원에 입원했습니다. 이듬해 퇴원했지만 안타깝게도 분신자살을 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또 당시 회사원이던 C씨도 새벽기도를 마치고 귀가하던 중 계엄군에 의해 심한 구타와 성폭행을 당했다는 가족들의 증언도 있습니다. 

당시 전남대 4학년이었던 김선옥 씨는 계엄사령부 수사관에게 성폭행을 당했던 사실을 털어놓기도 했습니다. 김씨는 “(성폭행 후 수사관이) 살아가면서 잊어라. 여기서 일어났던 모든 일을 잊어야 네가 살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며 “나처럼 얘기를 못한 사람도 있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광주시내에서 온몸이 짓이겨지고 가슴이 잘린 시신으로 발견된 고 손옥례씨의 사례도 있습니다. 가슴을 대검으로 찌른 뒤 실신한 상태에서 성기 부위에 총격을 가한 것으로 검시조서에 기록돼 있습니다. 이 사건은 ‘꽃잎처럼 금남로에 뿌려진 너의 붉은 피. 두부처럼 잘리워진 어여쁜 너의 젖가슴. 오월 그날이 다시 오면 우리 가슴에 붉은 피 솟네’라는 ‘오월의 노래’의 가사로 전해지고 있습니다.


뉴스룸 http://news.jtbc.joins.com/html/338/NB11637338.html 시사위크 http://www.sisaweek.com/news/articleView.html?idxno=1082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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