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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스 치여 숨진 중학생 안타까운 사연에 상주로 나선 시민들

꼭 출처를 밝혀주세요 2018. 9. 9. 05:03


경남 거제시의 버스터미널 승강장에서 한 중학생이 버스에 치여 숨졌다는 소식 전해드렸죠. 

 

그런데 이 학생이 가정폭력에 오래 시달렸고, 또 이때문에 가족이 뿔뿔이 흩어져 보육시설에서 지냈던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습니다. 

 

장례조차 치르지 못하게 되자, 거제 시민들이 상주를 자처하고 나섰습니다.



앳된 얼굴의 영정 주위로 하얀 국화꽃이 피었습니다. 



영정앞에는 생전 좋아했던 간식과 잘 다려진 교복유명래퍼의 CD도 놓였습니다. 래퍼가 꿈이었던 아이를 위해 친구들이 준비한 것입니다.



지난 4일 경남 거제시 버스터미널 승강장에서 시내버스에 치여 세상을 떠난 15살 이모 군의 장례식입니다.



황망한 죽음 만큼이나 이 군의 짧은 생은 평탄치 못했습니다.



아버지의 가정폭력으로 온 가족이 뿔뿔이 흩어졌고 지난해 7월부터는 혼자 보육시설에서 생활했습니다. 사고 당일도 학교를 마치고 이곳으로 돌아가기 위해 버스를 기다리던 중이었습니다.



사고를 당한 뒤에도 장례를 챙겨줄 가족조차 곁에 없었습니다.



결국 거제시가 빈소를 마련하고 시민들이 상주를 자처했습니다.



2000명 가량 시민이 빈소를 찾아 조문했고 애도하는 물결이 소셜미디어로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앞서 지난 4일 경남 거제시 고현시내버스터미널 안에서 시내버스가 승하차장을 들이받았습니다. 



이 사고로 승하차장 의자에 앉아있던 이 모군이 버스에 받혀 숨졌습니다. 



사고 당시 버스는 승하차장으로 들어오면서 멈추지 않고 턱을 넘어 그대로 의자 쪽으로 진행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영상 http://news.jtbc.joins.com/html/924/NB11692924.html

기사 https://news.joins.com/article/2295289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