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2020. 5. 12. 20:52


백악관 직원들이 전부 마스크를 쓴 채 기자회견을 지켜봅니다.

대변인이 마스크 쓴 모습도 처음입니다.

오늘부터 백악관에서 마스크 착용은 의무라는 지침 때문입니다.

하지만 트럼프 대통령만 예외였습니다.



확진자와 접촉했던 펜스 부통령은 오늘도 출근했습니다.

2주간 자가격리라는 방역지침을 어긴 겁니다.

다만 기자회견장엔 나오지 않아, 대통령하고만 4일째 거리를 뒀습니다.



코로나19로 미국내 사망자가 8만 명을 넘긴 날이었지만, 백악관의 대국민 메시지에 애도는 없었습니다.

대신 1인당 검사건수가 한국의 2배가 됐다는 자화자찬이 연거푸 나왔습니다.

 

한 중국계 기자가 사람이 매일 죽는데 그게 그렇게 중요하냐고 따졌는데, 트럼프 대통령은 이 기자를 향해 인종차별로 비칠 대꾸를 하며 화를 냈습니다.



분을 참지 못한 트럼프는 돌연 기자회견을 중단하고 자리를 떴습니다.

그가 불편해할 상황은 또 예고돼 있습니다.

오늘 의회에서 증언할 백악관 코로나대응팀의 파우치 박사는 "섣불리 경제 정상화를 했다가 불필요한 죽음을 초래한다는 걸 경고하겠다"고 미국 언론에 밝혔습니다.

 

출처 https://imnews.imbc.com/replay/2020/nwdesk/article/5770080_32524.html

Posted by 꼭 출처를 밝혀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