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대통령이 코로나 19 검사의 국면전환이라고까지 자랑해온 엄청난 진단 속도의 '5분 진단 검사기'에 오류가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에게 콜로라도 주지사는 한국산 코로나19 검사기와 함께 애보트 사의 검사기를 쓰고 있다고 말합니다.
검사가 부족하다는 비난에 시달려온 트럼프 대통령은 이제 국면이 전환됐다고 했고, 백만 개 넘게 보급됐습니다.
그런데 이 검사기에 오류가 있다는 뉴욕대 연구 결과가 나왔습니다.
다른 검사기가 코로나19 양성으로 잡아낸 것을 이 5분 검사기는 절반 가까이인 48%나 잡아내지 못했습니다.
연구진은 코로나19 증상이 있는 환자에 진단기로서 적합한 지 우려가 있다고 결론 내렸습니다.
아직 동료 학자들의 평가를 거치지 않아 확증 전이지만 대학 의료센터가 낸 논문입니다.
5분 검사기는 미 식품의약국이 긴급 승인했습니다.
오류가 확인되면 이 검사기로 괜찮다고 판정받은 사람들의 재검사 등 혼란이 불가피합니다.
게다가 백악관도 이 검사기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 가까운 거리에 있는 사람들이 이걸로 진단받고 있습니다.
백악관은 최근 확진자가 잇따르고, 코로나19 대응 핵심 인사들이 줄줄이 자가 격리됐습니다.
'해외' 카테고리의 다른 글
백악관 마스크 의무화, 트럼프만 'NO 마스크' (0) | 2020.05.12 |
---|---|
美 'NO 마스크' 논란 (0) | 2020.05.07 |
시위 차량 맨몸으로 막은 의료진들 (0) | 2020.04.21 |
부상자 치료 막아선 홍콩경찰, 응급대원 오열 (0) | 2019.09.03 |
임신한 부인과 두딸 살해 잔혹극 "이혼 뒤 새 출발 약속" (0) | 2019.01.1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