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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8.08.22 상륙지점 따라 파괴력 다른 솔릭, 한·미·일 예측 다 달라
뉴스2018. 8. 22. 20:18


역시 가장 관심이 쏠리는 것은 태풍이 과연 어디로 상륙해서 어느 지역에 영향을 많이 끼칠지이죠. 그런데 한국과 미국, 또 일본의 기상당국 예측이 전부 지금 다릅니다. 


물론 일부는 다시 가까이 간 것도 있지만 처음부터 여러 갈래로 나왔기 때문에 헷갈리는 측면도 있죠. 태풍 반경이 넓어서 전국이 영향권에 든다고는 하지만 상륙 지점에 따라서 피해 범위나 강도도 다를 수 있기 때문에 이 부분 매우 중요해 보입니다.



기상청이 예상하는 태풍 솔릭의 경로는 내일 밤 11시쯤 태안반도로 상륙해 서울 동남부를 지나치는 겁니다.



하지만 미국합동태풍경보센터는 조금 더 서쪽으로 치우친 경로를 예상하고 있습니다. 우리나라 기상청보다 북태평양고기압 영향력이 더 강할 것으로 보고 있기 때문입니다. 이에 따라 태풍은 태안반도 끝부분을 지났다가 경기도 화성으로 상륙할 것으로 예측합니다.



반면 일본 기상청은 전북 군산으로 상륙해 강릉으로 빠져나간다는 예상경로를 내놨습니다. 북태평양고기압 영향력이 더 약해진다는 분석에 따른 것으로 보입니다. 상륙 지점에 따라 지역별 강수량과 피해는 다를 수 있습니다.



우리 기상청 분석 대로면 한반도 전 지역이 태풍 영향권에 들게 될 수 있습니다. 서울에서는 강풍 영향은 상대적으로 조금 줄겠지만 많은 비를 내릴 가능성이 있습니다.



미국 분석 대로면 서울을 포함한 수도권이 태풍의 오른쪽, 위험반원에 위치하게 되면서 수도권 피해가 커집니다. 반면 영남 지역 등 동쪽 지역은 상대적으로 영향을 덜 받게 될 가능성도 있습니다.



일본 분석대로면 우리나라를 통과하는 지역이 더 넓어지고 강원도와 영남권 피해가 커질 수 있습니다.



제주 서쪽 해상에는 앞으로 9시간 정도 뒤인 내일 새벽 5시쯤 도착할 것으로 보입니다. 오후 3시에는 목포 앞바다를 지나서 오후 11시나 자정쯤에는 태안반도에 상륙할 것으로 보입니다. 



24일 새벽 4시에는 서울 남부를 지나가고요. 그 이후 강원도 화천을 오전 7시에 통과해서 북한으로 넘어갈 전망입니다. 한반도를 빠져 나가는 것은 원산 남동부쪽인데요, 오전 11시쯤으로 예상이 됩니다.



기상청의 비 예보를 보면 제주에 최대 300mm, 산지에는 500mm의 강우량을 기록할 전망이고 전남에는 250mm, 서울과 경기, 충남 등의 지역에는 100mm 많은 곳은 200mm의 비가 내릴 것으로 전망이 되어있습니다.

적은 양으로 보일 수도 있지만, 단기간에 집중될 경우에는 충분히 피해를 줄 수 있는 수치이기 때문에 비 피해 역시 대비해야 됩니다.



제19호 태풍 솔릭이 제주에 가까이 오면서 오늘(22일) 제주공항을 오가는 항공편이 무더기로 결항됐습니다. 또 제주와 다른 곳을 잇는 배편도 모두 끊긴 상황입니다. 제주는 지금 고립된 상태입니다.


http://news.jtbc.joins.com/article/article.aspx?news_id=NB11684816&pDate=20180822

http://news.jtbc.joins.com/article/article.aspx?news_id=NB11684817&pDate=20180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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