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2018. 8. 9. 23:01


현재 편의점에서는 13개 품목의 상비약이 팔립니다. 품목을 늘려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지만 약사들의 반대는 거셉니다. 보건 복지부가 이번에 늘리려고 했던 상비약은 설사약과 화상 연고 등인데 결국 무산됐습니다.



약사회 측은 품목 확대 반대를 넘어 현재 허용된 품목 중 고용량 타이레놀의 판매 중단도 요구하고 있습니다.



음주 후 먹으면 간에 큰 부담을 주는데 편의점에선 복약지도를 하지 않는다는 주장입니다. 편의점 상비약은 지난 2012년 타이레놀과 판피린 등 13개 품목이 허용된 이후 6년째 그대로입니다.



약사들은 편의점 약 판매에 반대하면서 주말에는 스스로 당번약국을 운영하면 된다고 주장해 왔습니다. 지난 주말 취재진이 직접 확인해보니 119에 물어서 소개받은 약국 5곳 가운데 3군데가 문을 닫고 있었습니다. 또 약사회가 운영하는 휴일지킴이 약국 사이트에서 운영중으로 표시된 27곳 가운데 8곳이 전화를 아예 받지 않았습니다. 



서울 시내에 밤 11시 이후까지 문을 여는 약국은 30여 곳입니다.



그나마 강남 지역에 몰려있고 주거지역인 노원과 강북구에는 한 군데도 없습니다.



지방에서는 약국자체가 드문 곳이 많아 평일 낮에도 약국 찾기가 어려운 곳도 있습니다.

약사회 측은 자체적으로 해결하겠다는 말을 되풀이해왔지만 약속은 지켜지지 않고, 시민들은 여전히 불편합니다.


http://news.jtbc.joins.com/html/774/NB11677774.html

http://news.jtbc.joins.com/html/448/NB11677448.html

Posted by 꼭 출처를 밝혀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