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경두 국방부 장관이 5·18 민주화운동 당시에 계엄군의 성폭행을 공식 사과하고, 진상규명에 적극 협조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그러나 38년 전 가해자를 찾을 수 있을 지는 의문입니다. 유선의 기자입니다.
지난 2월 계엄군의 헬기 사격과 전투기 무장출격 대기 사실이 밝혀진 뒤 송영무 전 장관이 사과했지만 성폭행을 사과한 것은 처음입니다.
지금까지 확인된 계엄군 성폭력 피해자는 17명. 대부분 민주화 운동 초기인 1980년 5월 19일~21일 사이 금남로와 황금동 등 광주 시내에서 발생했습니다.
실제로 옛 기무사에 보관돼있던 작전일지에는 여단보다 작은 대대, 대대보다 작은 수십명 단위의 중대가 현대극장, 충정파출소, 한일은행 등에 주둔했다는 내용까지 자세히 적혀 있습니다. 피해장소·시기와 동선이 겹치는 부대를 좁혀볼 수 있는 것입니다.
다만 부대원 명부가 많이 사라졌고, 찾는다 해도 당사자가 부인할 가능성이 크며 공소시효 문제도 있습니다.
http://news.jtbc.joins.com/html/243/NB11724243.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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