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25일 새벽 2시 25분 경, 부산 해운대구 미포 오거리에서 술에 만취한 운전자 A씨가 탑승하고 있던 BMW가 횡단보도를 건너기 위해 인도에 서있던 휴가중인 22살 현역 군인 B와 그 친구 C를 덮쳤습니다.
이 사고로 B는 가해차량과의 충돌로 인해 서있던 위치에서 총 15m를 날아 담벼락 아래 콘크리트 바닥으로 머리부터 추락했고, C 또한 동일 장소에서 담벼락 아래로 떨어졌습니다. (국민청원 내용 중)
차에 치인 20대 청년 2명 가운데 1명이 사경을 헤매고 있습니다. 그 가족들이 꼭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서 저희 취재진을 찾았습니다.
카투사로 군 복무중인 22살 윤창호 씨입니다.
이제는 눈 앞에서 아무리 이름을 불러도 대답이 없습니다.
창호 씨 친구들은 음주운전 처벌을 강화하는 '윤창호법'을 만들자며 병실 앞에서 밤을 지새웁니다.
인터넷 커뮤니티에서 가해자의 70%가 집행유예로 끝나고 재범률도 40%를 넘나드는 실태를 지적합니다.
경찰 조사도 속도를 내지 못하고 있습니다.
가족들은 힘든 결정을 내렸습니다.
의료진은 앞으로 길어야 보름이라는 판정을 내렸습니다.
출처 http://news.jtbc.joins.com/html/818/NB11704818.html
"저는 사고 피해자 두 명의 친구입니다. 음주운전 교통사고로 친구 인생이 박살났습니다. 제발 도와주세요.
목격자의 진술에 따르면, 하체가 으스러진 고통 속에서 피해자 C는 B가 피범벅이 되어 간질 환자처럼 떨고 있는 것을 보고 기어가 자신의 핸드폰으로 경찰에 신고했습니다.
이때 동승자는 차에서 걸어 나올 수 있을 정도로 멀쩡했다고 합니다.
의료진들에 의하면 현재 현역 군인인 제 친구는 약 일주일 후에 사망에 이를 것이라 합니다. 현재로써 할 수 있는 최선의 선택은 장기기증을 통해서라도 그의 마지막을 더 의롭게 하는 것뿐입니다.
사고 후 일주일이 지난 현재까지도, 가해자 측과 동승자 모두 아직까지 사과조차 하러 오지 않고 그 어떤 연락도 취하지 않은 상태입니다.
(중략)
음주운전은 실수가 아닌 살인 행위입니다. 소중한 생명을 앗아간 위법이 음주사고라 하여 가볍게 처벌되어서는 안 됩니다.
예고하고 다가오는 사고가 아닌 만큼, 여러분들께서 힘을 보태 주셔서 더 이상은 이렇게 억울한 일이 일어나지 않도록 도와주시기를 간절히 부탁드립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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