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2018. 11. 7. 20:36

양 회장이 소유한 '위 디스크'가 유통을 넘어 성인 영상물을 직접 올린 정황이 포착됐습니다. 이 영상물들은 외부 업체에서 제공받은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직원 폭행과 갑질로 논란을 부른 양진호 한국미래기술 회장이 전격 체포됐습니다. 양 회장은 "공분을 불러 사죄드린다"고 했습니다. 경찰은 폭행과 강요 혐의 말고도 마약을 투약했다는 의혹도 들여다보기로 했습니다.



양 회장이 언론 앞에 모습을 드러낸 것은 폭행 영상이 공개된 지 8일만입니다.



경찰은 오피스텔에서 양 회장의 노트북을 압수하고, 자택과 사무실에 대해서도 추가 압수수색을 했습니다.

특히 양 회장의 체포영장에는 폭행과 강요 혐의뿐 아니라 마약을 투약한 혐의까지 적시됐습니다.

압수수색을 통해 증거를 확보한 단계는 아니지만, 주변인 진술 등을 통해 마약 정황을 포착한 것으로 전해집니다.


출처 http://news.jtbc.joins.com/html/240/NB11724240.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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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2018. 11. 7. 20:28

정경두 국방부 장관이 5·18 민주화운동 당시에 계엄군의 성폭행을 공식 사과하고, 진상규명에 적극 협조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그러나 38년 전 가해자를 찾을 수 있을 지는 의문입니다. 유선의 기자입니다.



지난 2월 계엄군의 헬기 사격과 전투기 무장출격 대기 사실이 밝혀진 뒤 송영무 전 장관이 사과했지만 성폭행을 사과한 것은 처음입니다.



지금까지 확인된 계엄군 성폭력 피해자는 17명. 대부분 민주화 운동 초기인 1980년 5월 19일~21일 사이 금남로와 황금동 등 광주 시내에서 발생했습니다.



실제로 옛 기무사에 보관돼있던 작전일지에는 여단보다 작은 대대, 대대보다 작은 수십명 단위의 중대가 현대극장, 충정파출소, 한일은행 등에 주둔했다는 내용까지 자세히 적혀 있습니다. 피해장소·시기와 동선이 겹치는 부대를 좁혀볼 수 있는 것입니다.



다만 부대원 명부가 많이 사라졌고, 찾는다 해도 당사자가 부인할 가능성이 크며 공소시효 문제도 있습니다.

http://news.jtbc.joins.com/html/243/NB11724243.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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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2018. 11. 5. 20:43

아파트 경비원을 상대로 한 '갑질' 논란이 끊이지를 않습니다. 수도권의 한 아파트 주민이 경비원에게 "개가 주인을 보고 짖느냐"면서 10분 가까이 욕설을 퍼부은 사실이 뒤늦게 드러났습니다. 주차장의 차단기를 바로 올려주지 않았다는 이유입니다. 



지난 7월 경기도 화성의 한 아파트에서 경비원 72살 조모 씨는 야간 근무를 서고 있었습니다.



결국 주차장 차단기를 올렸지만 분위기는 심상치 않았습니다. 경비실로 찾아온 40대 입주민 A씨의 욕설이 시작됐습니다.



이 주민은 조 씨의 뺨도 때렸습니다.



이렇게 실랑이를 하다 조 씨는 뒤로 넘어져 손목을 다쳤습니다. 사건 이후 아직까지도 우울증에 시달리고 있습니다.



수원지검은 지난달 주민 A씨를 상해 혐의로 재판에 넘겼습니다.


출처 http://news.jtbc.joins.com/html/617/NB11722617.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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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2018. 11. 5. 20:34


경남 거제에서 50대여성이 20대 남성에게 무차별 폭행을 당해 숨진 사건 어제 전해드렸는데요.


이 남성에 대해 경찰은 상해치사 혐의를 적용했는데, 검찰은 고의성이 있다고 보고 살인혐의로 구속기소했습니다.

경찰의 초동수사를 놓고 논란이 일고 있는데요. 최진석 기자가 보도합니다.


살려달라고 하는 여성을 마구 때리고, 끌고 다니다 도로변 경계석에 내동댕이치기까지 합니다.

폐지를 줍다 무차별 폭행을 당한 58살 여성은 5시간 만에 숨졌습니다. 경찰은 가해자 20살 박모 씨를 상해치사 혐의로 검찰에 넘겼습니다.



[한종혁/경남 거제경찰서 형사과장 : "술에 취해서 전혀 기억이 나지 않는다는 진술이 신빙성이 있어서, 이 모든 점을 고려해서 살인의 고의성이 있다고 보기에는 증거가 부족해서 상해치사 혐의를 의율(적용)했습니다."]



살인후 시신을 질질 끌고가는게 그대로 CCTV에 찍혔으나 술취해 기억이 안난다는 가해자의 말에 경찰은 '살인'이 아닌 '상해치사'로 낮춰 검찰에 넘김



그러나 검찰의 판단은 달랐습니다. 피해자 상태를 관찰하며 머리 부위를 계속 폭행하고 반복해서 내던지는 장면 등으로 미뤄 고의성을 인정했습니다.


사건 넘겨받은 검찰이 CCTV를 분석했는데 폐지줍던 아주머니를 갑자기 때리더니 머리를 땅에 내리찍기 시작, 죽었는지 상태를 확인하더니 아주머니가 움직이니까 다시 머리 중심으로 50회 가격한게 그대로 찍힘



특히 범행 전 휴대전화로 '사람이 죽었을 때' 등을 검색하고, 운동화에 묻은 피해자 혈흔을 촬영한 점 등을 토대로 살인 혐의를 적용했습니다.


검찰은 경찰이 안한 휴대전화를 복구, 검색기록과 사진까지 찾아냄



숨진 여성은 억울한 죽음을 대신 호소해 줄 가족도 없이 폐지를 주우며 살아온 기초생활보장 수급자였습니다.


가족이 없어 장례도 못치룸




초동 수사 부실 논란이 일자 경찰은 뒤늦게 당시 CCTV 영상을 공개하고, 휴대전화 검색 기록을 복원하지 않은 데 대해선 미흡했다고 밝혔습니다.



출처 http://news.kbs.co.kr/news/view.do?ncd=4064604&ref=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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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2018. 11. 5. 20:28


서울의 초등학교에서 담임 교사가 아이 1명을 반성문을 제대로 쓰지 않았다는 이유로 반 친구들에게 돌아가면서 때리게 했습니다. 맞은 아이와 때린 아이 모두 정신적인 고통에 시달리고 있습니다. 학부모들 사이에 논란이 커지자 서울시 교육청도 감사에 나섰습니다.



초등학교 3학년 A군의 등입니다. 곳곳에 시퍼렇게 멍이 들었습니다.



서울 강북구의 한 초등학교에서 담임교사 B씨는 같은 반 아이들 25명에게 A군의 등을 3대씩 때리라고 시켰습니다. 수업 시간에 떠들었는데 반성문을 제대로 쓰지 않았다는 이유에서입니다.



A군이 사건 당시 쓴 글에는 '100대 맞아서 너무 아플 것 같다', '오늘이 마지막'이라는 내용이 담겨 있습니다.



A군은 현재 정신과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때린 아이들도 트라우마에 시달리고 있습니다. 한 아이는 집에서 돌아와 울었다며 학교가 가기 싫었다고 적었습니다.



선생님이 내뱉은 욕설도 머릿속을 떠나지 않습니다.



A군의 부모는 교사 B씨를 경찰에 고소했고, 다른 학부모들도 고소를 준비 중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논란이 커지면서 서울시 교육청까지 나섰고, 해당 학교에 대해 감사를 진행 중입니다.


출처 http://news.jtbc.joins.com/html/610/NB11722610.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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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2018. 10. 29. 20:59


헬멧이 녹아내릴 정도로 뜨거운 불속에서 3살 아이를 구조한 소방대원들의 이야기가 뒤늦게 알려졌습니다.



소방헬멧이 그을려 새카매졌습니다.



어제(28일) 오후 5시 18분쯤 강원도 홍천군 홍천읍의 한 빌라 4층에서 불을 끈 박동천 소방장의 헬멧입니다.



박 소방장을 비롯해 홍천소방서 소속 대원 6명이 화재 현장에 도착했을 때는 이미 거실과 베란다 양쪽으로 불꽃과 연기가 치솟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이들은 주저 없이 불길 속으로 뛰어들었습니다. 



헬멧이 녹아내리는 화염을 견디며 안방에 쓰러져 있던 정 군을 발견했습니다.



당시 정 군은 연기를 마셔 의식까지 잃은 상태였지만, 대원들이 목숨을 걸고 구조해 지금은 일반 병실에서 무사히 회복 중입니다.

출처 http://news.jtbc.joins.com/html/596/NB11718596.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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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2018. 10. 28. 20:34


서울 강서구 아파트 주차장 살인 사건의 피의자인 전 남편은 피해자 동선을 파악하려고 차에 위치추적기까지 붙인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이렇게 범죄에 악용될 수 있는 위치추적기. 시중에서 쉽게 구할 수 있을 뿐 아니라 피해자가 설치 여부를 확인하기도 쉽지 않다고 합니다.



차량용 위치추적기를 파는 업체를 찾아가 봤습니다.



전화로 문의한 또 다른 업체는 인터넷으로 살 수 있다며 사용법이 담긴 동영상 링크를 보내줍니다.



현행법에서 위치추적기 판매 자체는 위법이 아닙니다.



몰래 설치해 전원을 켜서 위치정보를 수집한 시점부터 처벌할 수 있습니다.



위치추적기는 점점 크기가 작아지고 디지털 신호를 쓰고 있어서 탐지 자체가 쉽지 않습니다.


이번 강서 사건의 피해자는 지난 4년간 5번 차례 이사를 했지만, 전 남편의 집요한 추적에서 벗어나지 못했습니다.



유족들은 전 남편이 피해자 차량 뒤범퍼에 위치추적기를 달았다고 전했습니다.



출처 http://news.jtbc.joins.com/html/043/NB11718043.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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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2018. 10. 28. 20:24


강서구 아파트 주차장 살인사건의 뒤에는 뿌리 깊은 가정폭력이 있었습니다. 세 딸의 어머니인 피해자는 계속 이사를 다녔지만 결국 전 남편의 집요한 추적은 피하지 못했습니다. 딸들은 가해자의 딸이 아닌 피해자의 딸로 살겠다며 아버지에게 법정 최고형을 보내달라고 청원하기까지 했습니다. 



이렇게 가정폭력을 휘두른 혐의로 법정까지 서게 되는 것은 4건 중 1건 꼴입니다. 그렇다면 구속까지 되는 경우는 얼마나 될까요? 구속률은 0.8%입니다. 가정폭력 피해자들은 대부분의 가정폭력은 비슷한 모습을 띠고 있다고 말합니다. 한 가정폭력 피해자는 저희 취재진에게 "남편이 만약 살아있었다면 나도 이런 일을 당했을 것" 이렇게까지 털어놨습니다.



15년간 지속된 남편의 폭력은 결혼 2년 차부터 시작됐습니다. 한 번 때리기 시작하면 6~7시간씩 계속됐습니다. 



경찰에 신고하길 여러 번, 하지만 가정사로만 취급당했습니다.



결국 쉼터로 몸을 숨겼지만, 남편은 집요했습니다. 피해자가 피신한 곳을 찾으려고 허위신고까지 했다고 말합니다.



폭력은 남편이 병으로 사망하고 나서야 끝이 났습니다.



이번 등촌동 살인 사건을 보고 다시금 몸을 떨었습니다.



대부분의 가정폭력이 비슷한 모습으로 되풀이됩니다.



그러나 가정의 유지를 최우선으로 하는 가정폭력 처벌법은 예방도, 가해자 처벌도 제대로 하지 못한다고 지적합니다.



출처 http://news.jtbc.joins.com/article/article.aspx?news_id=NB11718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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